동북4구 ‘도시재생’ 위해 한·일 전문가 모인다

2016-12-14 09:19
14일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한·일 전문가 세미나’ 개최
도시재생 관련 한·일 양국 경험 교류 및 방향 모색

서울시는 14일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동북4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한·일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고 밝혔다.[포스터=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한·일 전문가가 모여 도시재생에 관한 경험을 교류하고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14일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사키 이치로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명예교수가 ‘21세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세계 근현대 역사의 종언을 바탕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도시·마을만들기 전문가인 사사키 이치로 교수는 40여년 전부터 사회발전모델을 연구해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으며, 1990년대부터 한국과 정책연구를 교류하고 있다.

먼저 산업화와 도시화를 겪은 일본은 지난 2001년 ‘도시재생본부’를 만들어 총리가 직접 본부장을 맡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토론에서는 △최정한 동북4구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장 △이영범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성훈 강북구 마을모임 대표 △정거택 서울시 동북권사업반장이 ‘동북4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색’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동북4구의 도시재생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