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동북4구' 혁신과 발전 논의하는 컨퍼런스 개최
2015-11-22 13:40
시에 따르면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동북4구는 2011년부터 구청, 대학, 풀뿌리활동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 동북부 지역의 발전방안을 논의해 왔다. 2012년 5월 4개구의 협의체(동북4구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와 동북4구간 협력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주관으로 서울시와 동북4구가 지역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조성하고 혁신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과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민(民)․관(官)․학(學) 거버넌스를 도출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에 개소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동북 4구 구청장, 지역주민, 민간단체,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 '동북4구 주제별 현황과 쟁점 토론'에서는 4개의 각 세부주제별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1부에서는 도시재생 분야, 마을과 사회적경제 분야, 혁신교육(지구) 사업 분야, 지속가능도시로서의 재생에너지 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각 구의 참석자가 사례발표와 개선방안 토의를 진행한다. 또 오픈전시마당에서는 동북4구의 추진사업 홍보와 사회적 경제 제품을 전시한다.
2부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영배 성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동북4구의 지역 협력을 통한 혁신과 발전'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구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3부는 '지역협력을 통한 지역혁신의 성과만들기'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심포지엄)이 계획돼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방안', '일자리 창업의 생태계 구축방안', '동북4구 문화자원의 벨트화와 지역자산화 전략'의 세부 주제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시민들은 각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참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번호 (02)907-9301~4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정거택 서울시 동북4구사업추진반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동북4구 관련 사업의 소개와 더불어 참여자들의 제안도 수렴할 예정이며 지속가능한 동북4구의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