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조성' 도시관리계획안 조건부 가결

2015-11-19 17:30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 조성 부지 (용답동 234-1)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장안평 일대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자동차산업복합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안평 일대는 현재 노후하고 영세한 지역 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도모델(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로 선정돼 활성화계획이 수립 중에 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장안평 일대(50만 2,600㎡)는 중고차 매매, 부품, 정비·튜닝과 재제조산업(중고부품 리사이클링 산업)의 중심지인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자동차산업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해당 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안을 지난 18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현 어린이공원의 임상을 고려, 건축계획 시 충분한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 했다. 

해당부지에는 2016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시비 약 29억원을 투입된다.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는 공공의 마중물사업 형태로 장안평 지역의 자동차관련산업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 튜닝·딜러교육, 산업인증 등의 기능과 시민체험(차량 자가정비 등) 기능을 도입한 3층 규모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