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의 126억 '무한상사'서 암시?…무슨 내용이길래

2016-12-14 08:42

무한상사 권전무[사진=MBC '무한도전'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진경준 전 검사장이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주식 1만주(4억2500만원어치)를 공짜로 받아 126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사건과 관련해 '무한상사'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9월 MBC '무한도전'에서는 빅뱅의 권지용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제훈, 김희원,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한 '무한상사'가 공개됐다.

당시 '무한상사'에서 유부장(유재석)은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범인은 바로 권전무(권지용)로, 그는 비자금 126억을 감추기 위해 사람들을 죽였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무한상사'의 권전무를 두고 진경준 전 검사장의 주식 뇌물 126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는 13일 선고 공판에서 진경준 전 검사장이 구체적인 사건 해결 명목 등으로 공짜 주식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