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노벨상 시상식 토크한마당' 17일 개최

2016-12-12 12:00

[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노벨상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보고 청소년들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2016년 노벨상 시상식 토크한마당'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노벨상 시상식 토크한마당'은 오는 17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 성인이 참가하여 2016년 노벨상시상식 실황영상을 같이 보면서 노벨상에 관한 자유로운 토크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6년 노벨상 시상식의 실황영상이 상영되며,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시상식 참석 경험자의 진행으로 수상분야별 관련 과학자들이 해설하게 된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의 제자인 한정훈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비롯, 노벨 화학상 수상분야인 분자기계 및 초분자화학의 연구자이자 2016년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된 김기문 포항공대 교수, 그리고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규명한 세포의 자가포식과 관련해 뇌 과학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 중인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가 전문패널로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노벨과학상에 대한 궁금증을 국내 최고의 과학자에게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으며, 지난 9월 과천과학관에서 주최한 '노벨과학상 에세이 경연대회' 수상자의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시상식 영상을 통해 과학자들에 대한 평가와 예우를 지켜보고, 과학자들의 영예로운 순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과학 꿈나무들과 국민들이 노벨상과 과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