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도 정부예산 3749억 원 확보..신규사업 32건 발굴
2016-12-09 13:03
- 3년간 국비확보 1조1400억 시대 열어..글로벌 해양관광명품도시 발전 견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국가시행 16건의 3000억 원, 자체시행 92건의 749억 원 등 모두 3749억 원을 확보했고, 이중 신규 사업은 32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요 국가시행 사업으로는 지역균형발전 기반구축을 위한 사통팔달 교통망 개선으로 장항선 2단계 개량화 사업 1060억 원, 국도 77호(보령~태안) 651억 원, 국도 36호(보령~청양) 405억 원, 국도21호(보령~서천 1.3공구) 237억 원 등 2675억 원, 홍보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122억 원, 보령경찰서 및 보령해안경비안전서 신축이 54 억 원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기존 대천항 해경부두 조성(84억) 외에 보령항관리부두 조성(15억),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20억), 무창포항 기본계획(10억), 보령통신국 신축(20억) 등 환 황해권 시대를 선도할 해양항만 발전 기반 시설을 위한 예산 확보로 그 의미와 효과가 더욱 크다.
또한 성주사지 디지털 자료관 구축 설계비 3억5000만원, 보령석탄박물관 리노베이션사업 11억 원, 보령머드 고도화사업 15억 원 등 32건, 245억 원의 신규사업과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20억원 까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같은 결실은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재정개혁 기조 아래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과 엄격한 재정 총량 관리체계 속에서 김동일 시장이 국회 예결위 소위 의원은 물론,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실무 과장, 사무관 등 예산 결정의 실질적인 핵심인사들을 직접 만나 지역현안의 해결을 위한 혼정신성(昏定晨省)의 노력이 주효했고, 김태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