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프로젝트 팀 마술모자퍼레이드가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OST곡 ‘좋은 시절’을 공개한다.

마술모자퍼레이드는 수록곡 ‘좋은 시절’ 가창을 통해 편안하고 여유를 주는 느낌의 선율을 선보였다.

재즈를 바탕으로 록과 팝의 요소를 결합해서 세련되고 간결한 느낌의 음악을 추구해 온 마술모자퍼레이드는 9일 정오 공개되는 ‘좋은 시절’을 통해 청춘이 저물고 있는 아쉬움의 감정 표현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멤버 김기홍(반뮤)이 직접 가사와 곡을 쓰고 기타 연주꺼지 맡는 등 다재다능한 재주를 보여주었다.

느리고 가벼운 라틴풍의 리듬이 깔린 이 곡은 직설적인 가사들이 대부분인 요즘시대에 은유적 표현이 신선함을 불러 일으킨다. 1970년대를 살아 온 극중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는 장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줄 전망이다.

2010년 정규 1집을 발표하며 데뷔한 마술모자퍼레이드는 반뮤(김기홍), Forte escape(이철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현재 고정 객원 보컬로 로열그린(설정근)이 참여하고 있다.

드라마 ‘오작교형제들’ ‘내마음이 들리니’ ‘짝’ 등의 OST에 참여해 기존 음악과는 차별화 된 시도를 통해 독특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해 찬사를 받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독특한 음악 색깔로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는 마술모자퍼레이드가 OST에 전격 참여했다”며 “특유의 음악적 내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OST Part.6 마술모자퍼레이드의 ‘좋은 시절’은 9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