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팔마체육관 사거리 고가도로 철거키로
2016-12-07 14:55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팔마사거리에서 신대 단지 간 도로개설에 따른 팔마교차로 개선사업에 지장이 되는 연향 고가도로를 철거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연향고가교는 1994년 여수방향 차량증가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건설됐다. 그러나 현재는 국도 17호 우회도로 개설 등 도로망이 확충돼 고가도로 이용 차량이 많이 줄어든 것은 물론 도시미관 저해 및 지역 단절을 가져오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재 개설 중인 팔마사거리~신대단지간 도로가 4지 교차로에서 5지로 팔마 교차로 개선에 따라 급커브 선형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이달 중순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가도로 철거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공사 지역을 피해 가급적 우회 운행해 줄 것과 다소 교통에 불편이 있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팔마사거리에서 신대 간 개설도로는 2014년 2월에 착공해 2017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남승룡로에서 신대단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교통량 분산에 따른 교통체증 감소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