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1012개소로 확대
2016-12-06 14:49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여성농업인 가사부담 경감과 마을공동체를 위해 추진 중인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에 대해 주민 85% 이상이 만족하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253개 마을이 늘어난 1012개소로 확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가 올해 마을공동급식을 실시한 759개 마을 대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공동급식지원사업의 만족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5%(매우 만족 38%, 만족 4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2%(매우 필요 50%, 필요 42%)가 필요하며 공동급식의 효과에선 주민유대강화 49%, 가사부담 경감 25%, 농업 생산성 향상이 20%로 나타났다.
올해 전남도의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순천, 나주, 고흥, 영암, 강진 등 19개 시‧군 759개 마을을 대상으로 15억1800만원이 지원됐으며, 내년에는 완도군이 추가돼 20개 시․군 1012개 마을에 20억2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공동급식 수요를 감안해 2018년까지 1250여개 이상 마을로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