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촛불집회] "'하야송'까지 불러도 퇴진 안 합니까?"
2016-12-03 18:30
3일 오후 6시 광화문 본집회에 속속 모여들어
특별취재팀 = 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동하며 '(박근혜 대통령)하야송'을 함께 부르며 촛불을 밝혔다.
김영호 전국농민연합회총연맹(전농) 의장은 이날 집회 단상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는 대국민사기극, 범죄자의 반란극"이라며 "야권은 부역자들과 야합하지말라는 국민의 명령을 들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또 "탄핵안이 오는 9일 가결돼도 헌재 결정이 남아있는데 이후에 더 큰 벽이 있다"며 "야권은 대통령 즉각 퇴진과 부역자 청산에 나서야 한다. 농민들은 8일부터 평택에서 트랙터를 타고 다시 서울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