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평균 종가 올해 최고치 경신...1만8500선 상회
2016-12-01 17:03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한 데 영향을 받아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204.64포인트(1.12%) 오른 18,513.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4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산유량 감산에 합의한 데다 미국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경기 동향 보고서) 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 막판에는 당면 이익을 확보하려는 매도 주문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JPX 닛케이 지수 400은 전날보다 129.03포인트(0.98%) 상승한 13,311.39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13.84포인트(0.94%) 상승한 1483.27을 나타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