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요 산유국의 감산 기대감에 급반등
2016-11-16 05:24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급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 거래액보다 2.46달러(5.68%) 오른 배럴당 45.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56달러(5.76%) 상승한 배럴당 46.9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유량 감축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반등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폭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가장 큰 것이다.
앞서 알-팔리흐 장관은 "원유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OPEC 회원국들과 감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산유량 감축에 합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OPEC은 지난 9월 알제리에서 산유량 감축이라는 목적에는 합의했으나 추가 논의는 이뤄내지 못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