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실용화 사업 통해 100만 달러 기술이전 계약 성사시킨 대학 등장

2016-11-30 11:30
대학기술 실용화 사례집 발간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전남대가 브릿지 사업을 통해 100만 달러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기술의 사업화 추진과정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실용화 사례집인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추진 사례와 그 뒷이야기’를 발간하고 브릿지 사업단의 대표적인 성과로 전남대의 경우 지식재산의 고도화와 해외 네트워크의 활용을 통해 호주기업과 1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소개했다.

경북대는 발명자와 실용화 전담인력 간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43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화 사례집에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브릿지)사업단’이 대학 원천기술을 활용해 기술이전 및 창업 활동을 추진하면서 겪은 학습 경험 사례가 여러 분야에 걸쳐 수록됐다.

교육부는 대학을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브릿지(BRIDGE)사업(연 150억원, 20개 사업단 지원)을 통해 대학이 적극적으로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대학의 창의적 자산의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최초의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이번 실용화 사례집에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수요기술을 찾아낸 사례, 기술은 우수하나 기업 요구 사항과 달라 사업화가 중단된 사례 등 브릿지 사업의 핵심활동 과정에서 나온 사업화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가 분석돼 있다.

성공 사례들은 전국 대학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참고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고 실패 사례들은 유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한 반면교사가 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실용화 사례집은 전국 대학에 책자로 배포하고 교육부(www.moe.go.kr)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www.uicc.re.kr)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전자파일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