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고성오광대' 등 국가무형문화재 우수 보유단체 포상

2016-11-30 10:21
총 13개 보유단체 선정…포상금 3억1000만원 지급

지난해 10월 3일 '201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춤공연장에서 펼쳐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놀이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 한 해 국가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린 우수 보유단체를 선정·포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5개는 △고성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구례잔수농악 △진도다시래기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등이며, 우수 단체로는 △안동차전놀이 △양주소놀이굿 △동래야류 △진도씻김굿 △강릉농악 △처용무 △강릉단오제 △석전대제 등 8개가 꼽혔다.

이들 13개 보유단체들에 대해서는 최우수 단체 각 3000만 원, 우수 단체 각 2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해당 단체의 활동사례를 담은 책자도 별도 발간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측은 "앞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보유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전승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욱 적극적인 전승 활동을 장려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