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결국 독자 노선 걷는다…기획사 이름은 '굿 럭'
2016-11-29 11:27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비스트가 독자 활동에 나선다. 기획사 이름은 ‘굿럭’.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끝난 비스트는 홍콩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JYP픽처스 출신 김 모씨와 손잡고 기획사 ‘굿럭’을 설립한다. ‘굿럭’은 비스트 히트곡 제목 중 하나.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하는 중으로, 비스트는 법인이 만들어지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미 멤버들과 홍콩과 중국에 비스트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비스트는 추후 계약서에 서명한 뒤 이와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데뷔한 비스트는 ‘배드 걸’과 ‘미스터리’ ‘쇼크’ ‘숨’ ‘비가 오는 날엔’ ‘픽션’ ‘아름다운 밤이야’ ‘12시 30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6인조에서 출발했지만, 멤버 장현승이 올해 4월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