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면조사 또 거부하자 이재명 "이미 예정…체포해 강제수사해야"

2016-11-29 07:25

[사진=이재명 시장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9일에 있을 대면조사에 협조 못한다는 입장을 내보이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비난 글을 올렸다.

28일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체포, 강제수사해야> 대통령의 수사불응은 이미 예정된 것..법 앞에 평등함을 증명하기 위해 불법적 수사불응에는 국민과 동일하게 체포영장 발부해 강제수사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 방안 마련 및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 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 변호인으로서는 이제 검찰이 기소한 차은택씨, 현재 수사 중인 청와대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준비도 감안해야 한다"며 검찰 조사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의사 표명에 정치권과 시민들은 비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