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썬 호텔 앤 카지노, 오용하 신임 대표이사 취임

2016-11-28 15:52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썬 호텔 앤 카지노 신임 대표이사로 오용하(52·사진)씨가 취임한다.

제주썬 호텔 앤 카지노는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 선임된 오용하 대표이사가 오는 29일 취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신임 오 대표이사는 경기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판촉 및 마케팅 지배인으로 근무, 강원랜드 카지노, 미국 라스베가스 샌즈 인터내셔널 카지노, 필리핀 쏠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 이사를 역임하는 등 23년 동안 호텔 및 카지노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 매진해 온 전문 경영인이다.

오 대표는 “글로벌 기업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회사인 쏠레어리조트 앤 카지노의 마케팅 기법을 전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안정된 근무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썬 호텔 앤 카지노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쏠레어리조트 앤 카지노’의 운영 주체인 블룸베리리조트사가 지난해 5월 기존의 더호텔 앤 베가스 카지노를 인수하고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거쳐 그 해 12월에 재오픈 했다.

또한 최근에는 매각설이 있었으나, 이번 신임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