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정교과서 논란에 "박정희의 친일의 역사를 딸이 지웠다" 트위터에 토로
2016-11-29 00:00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28일 교육부가 국정 역사 교과서(이하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교과서, 역사전쟁이 시작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을 공개한 내용을 다룬 보도 사진 및 대한민국 관보 제1호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건국절 논란을 언급하며 "이승만 정부도 '대한민국 30년'이라고 관보 1호에서 썼다" 면서 "박정희의 친일의 역사를 딸이 지웠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중학교 역사 1·2, 고등학교 한국사 등 총 3종의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이 공개됐다. 이준식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국정교과서의 현장 적용 방안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