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표류 어선 2척 잇따라 구조 후 예인
2016-11-27 17:18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해상에서 표류중인 어선 2척이 잇따라 구조된 후 예인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7일 오전 11시 30분께 차귀도 남서쪽 48km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목포 유자망 어선 M호(35t, 승선원 11명)의 선장 차모씨(57)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고 119상황실 경유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해 와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오후 8시 3분께는 한림항 북서쪽 52km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여수선적 D호(38t, 승선원 14명)의 선장 정모씨(53)가 클러치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고 여수어업정보통신국 경유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해 왔다.
해경관계자는 “2척 모두 선원들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