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조업 중 다리 다친 中선원 긴급 후송

2016-11-18 07:35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7일 저녁 조업 중 다리에 부상을 입은 중국 절강성 선적 어선 J호의 선원 손모씨(31·중국인)를 제주시 소재 H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손씨는 그물을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갈고리에 왼쪽 허벅지 다리가 맞아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서귀포해경 100t급 경비함정은 17일 저녁 10시 15분께 화순항 남쪽 3 km 해상에서 응급환자 손씨를 인계받아, 화순항으로 긴급 후송해 저녁 10시 40분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 선원 손씨는 제주시 소재 H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에 있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