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국무회의서 ‘대통령 즉각 하야’ 국민 뜻 전해,참으로 분노의 시간”

2016-11-22 16:02

국무위원에게 사퇴 요구한 박원순 시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국무회의서 국무위원들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2016.11.22 cityboy@yna.co.kr/2016-11-22 15:36:3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서 국무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국무회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날 국무회의서 있었던 일에 대해 “무력감과 분노감으로 국무회의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라며 “대통령의 즉각 하야를 주장하는 국민의 뜻을 분명 전했습니다. 그리고 국무위원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고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참으로 분노의 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날 국무회의서 최순실 국정 농단 책임을 지고 국무위원들은 사퇴하라고 요구했고 국무위원들이 반발하면서 설전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