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난정보 문자서비스 신청하세요"

2016-11-22 15:35
기상 및 재난정보와 김해시 소식까지 한번에

김해시는 '재난정보 문자서비스'를 신청 받고 있다. 사진은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진, 태풍 등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행동요령 등을 알려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김해시 재난정보문자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지진, 태풍 등 잇단 재난에도 시민에게 직접적인 상황전파를 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되어 있어, 시민들은 불안에 떨거나 불편을 겪어야 했다.

김해시는 마을음성통보방송, 전광판, SNS, 비상연락망 문자전송 등을 활용하여 재난 상황을 전달하고 있으나, 시민 개인에게 각각 전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하는 긴급재난문자서비스(CBS)의 경우 발령권을 국민안전처에서 가지고 있어, 김해시만의 국지적인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김해시 자체 운영 중인 재난정보문자서비스는, 지진,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할 뿐 아니라, 김해시 행사, 소식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문자정보서비스이다.

아울러, 김해시는 지진, 호우, 강풍 등이 기준치 이상 관측되어 재난 발생이 우려 될 경우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하는 '스마트 재난 예, 경보 시스템'을 2017년 내 구축해, 실시간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재난정보 문자서비스'는 김해시청 홈페이지의 신청 배너를 통하거나,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확인 후 '이름, 휴대폰번호, 거주지 읍, 면, 동' 기본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신청가능하며, 문의는 김해시청 안전총괄과로 하면 된다.

김해시는 "재난정보메시지 전송에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자연재난 뿐 아니라, 화재, 붕괴, 교통사고 등 각종 사회적재난 정보도 신속히 전달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