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기업 '콘즈', 'KBS ‘개그콘서트’의 캐릭터 ‘개콘프렌즈’ 상품화

2016-11-21 10:57

개콘프렌즈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 박헌용)은 부천 본원에 입주한 콘텐츠 전문기업인 ‘㈜콘즈’가 KBS ‘개그콘서트’의 캐릭터 ‘개콘프렌즈’ 상품화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콘즈는 G-BUS를 통해 친숙한 캐릭터 ‘알바곰’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개콘프렌즈'는 유명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호조(권순호)’ 작가가 ‘KBS미디어’와 공동으로 기획·개발한 ‘개그콘서트’ 캐릭터로, 80년대 인기 개그 TV프로그램 ‘쇼 비디오자키-동물의 왕국’ 코너에 등장한 동물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았다.

'개콘프렌즈'의 주인공들은 △아이스크림 콘을 뒤집어 쓴 '개'를 모티브로 한 버스터(Buster) △'곰'을 모티브로 한 '파미래(Pamirae)' △'펭귄'을 모티브로 한 '우(U)'△'물개'를 모티브로 한 '키튼(Keaton)'을 의인화한 4종 캐릭터이다.

지난 달 편의점에서 선보인 ‘개콘프렌즈’ 우유의 매출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식품 신발 문구 완구 등 15개 업체 약 100여개 품목 계약을 완료했다. 또 겨울용 실내화 달력 휴대폰액세서리 등의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털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윤디자인 그룹’이 마케팅을, 콘텐츠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콘즈’가 라이선싱을 맡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콘프렌즈'의 상품화 사업 문의는 '㈜콘즈'(jdkim612@naver.com)로 하면 된다.

상품화 사업을 담당하는 ㈜콘즈의 김중대 대표는 “호조작가는 국내 캐릭터 디자이너의 아이콘 중 하나”라며, “캐릭터의 높은 상품성에 바탕한 뜨거운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콘즈는 2015년 부천클러스터에 입주go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유망 콘텐츠 기업”이라며, “입주사의 안정적인 사업을 돕는 저렴한 입주공간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