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국내기업 대상 '게임산업의 성장 전략' 제시
2016-11-18 16:14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정KPMG는 지난 17일 머큐어 앰버서더 강남에서 국내 게임산업 기업의 임원 및 재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제3회 게임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게임 플랫폼의 변화, 게임산업 규모 등 국내 게임시장의 현황 및 전망과 더불어 온라인게임 셧다운제ㆍ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등 게임산업을 둘러싼 정책과 현재 논의되고 있는 규제들을 살펴봤다.
또 게임산업에서 주의해야 할 회계 이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형태의 사업제휴와 지분투자, 라이선스에 대한 회계정책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시장 확대에 따라 통신기업에 영향을 미칠 국제적 수익인식기준(IFRS15)도 소개했다.
게임산업 관련 세무정책과 최신 예규사례 등에 대해서는 주요 심판례 및 유권해석을 함께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산업 관련 세액공제와 부가가치세법상 공급시기 및 세금계산서 특례 등을 안내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기업 경영환경 변화와 국내외 사례를 통해 게임산업 내 비시장 경쟁력 관리 현황과 전략을 제시했다.
염승훈 삼정KPMG 정보통신엔터테인먼트산업 본부장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외산 콘텐츠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50%가 넘고, 국내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게임사들은 국내시장보다 해외시장을 중점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게임산업에서 글로벌 경쟁시장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실제 사례 위주의 논의가 다뤄졌다"며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정KPMG는 1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문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