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K텔레콤과 KT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수능 수험생을 포함한 18~20세 고객을 대상으로 수능시험표 등 별도 증빙 제출 없이 요금제 할인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7일부터 내년 3월까지 ‘band YT요금제’로 신규 가입, 기기 변경, 요금제 변경을 신청하는 18~20세(97~99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 프로모션을 펼친다.

SK텔레콤은 혜택 대상자가 ‘band YT 1G, 3G, 7G, 퍼펙트’ 등 4종을 선택할 경우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고, ‘band YT 세이브’를 선택하면 기본 데이터를 500MB에서 1GB로 2배 확대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할인 프로모션으로 선택약정할인 ‘band YT 1G’에 가입할 경우 월 3만36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벅스 익스트리밍 50% 할인과 T페이 결제시 파리바게뜨 2배 할인 등 기존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KT도 수능 수험생 연령대인 97~99년생 고객에게 ‘Y24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6개월 간 특별 할인된 월 4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KT는 1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기존 월 6만589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던 Y24 65.8 요금제를 약 30% 할인된 가격인 월 4만원대에 6개월 동안 제공한다.

KT에서 출시했던 24세 이하 전용 요금제 Y24 중 65.8요금제는 월 6만5890원에 데이터 무제한(10GB+일2GB+2Mbbps 속도제어)을 제공하는데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가입 시 1만7590원 더 저렴한 월 4만8300원에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Y24 54.8(기존 6GB 제공) 및 Y24 49.3(기존 3GB 제공)을 가입해도 6개월간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도 각 4만6100원과 4만5000원으로 할인된다.

할인 대상인 97~99년생 고객 중 ‘Y수능 데이터 추가 제공’ 프로모션 기간 내 Y24 32.8~43.8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3GB를 추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

Y24 요금제에 기본 제공되는 매일 3시간 데이터 혜택(2GB+소진 이후 3Mbps 속도제어)은 그대로 이용하면서 3GB를 추가 제공받는 것으로 Y24 43.8 요금제 이하 가입자도 최대한 데이터 혜택을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