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소비자 60%, 현재 차 3년 이상 더 탄다”
2016-11-15 13:50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지난달 18일부터 이 달 6일까지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금 타는 차, 몇 년 더 타야할까’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지금 타는 차, 몇 년 더 타야할까’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7.5%가 3년 이상 더 탈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1년 이상 3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25%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3년 이상 5년 미만’과 ‘9년 이상’이 각각 20.4%와 17.9%로 뒤를 이었다.
‘1년 이상 3년 미만’과 ‘3년 이상 5년 미만’을 선택한 이유로는 ‘무상 보증 기간까지 타겠다’, ‘수리비, 정비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 ‘3년 이상 되면 감가가 크게 되니까’ 등을 언급했으며, ‘9년 이상’을 선택한 이유로는 ‘자동차 적정 사용 기간이 10년이라고 생각해서’, ‘첫 차로 사서 정이 들어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등의 이유가 제시됐다.
이어 몇 년 된 중고차를 가장 선호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출시된 지 2년 이상 3년 미만의 중고차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27.5%로 1위를 기록했으며, 1년 이상 2년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25.9%로 2위에 올랐다.
‘1년 이상 2년 미만’을 선택한 이유로는 ‘신차급 품질에 감가율이 높아 가성비가 좋다’, ‘보증 기간은 남아있고 적당히 감가가 돼 있기 때문에’ 등을 꼽았다. ‘2년 이상 3년 미만’을 선택한 이유로는 ‘3년 이상이면 잔고장이 걱정된다’, ‘무상 보증이 끝나면 감가가 크게 되니까’ 등을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