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겨울철 중고차 시장서 가장 관심받는 SUV는 투싼, X5"
2019-01-16 13:04
실제 등록 대수 및 평균 판매에 걸리는 기간과는 직접적 상관관계 없어
SK엔카닷컴이 겨울철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순위를 집계한 결과 국산차 중에선 현대자동차 투싼이, 수입차 중에선 BMW X5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SK엔카닷컴은 2015년식 인기 SUV 모델 10종을 대상으로 지난달 매물조회수, 평균판매기간, 시세변동폭 등을 기준으로 겨울철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SUV를 조사했는데, 이 중 투싼의 조회수가 약 2만1000회, X5의 조회수가 약 1만9000회로 나타났다. 국산차 중 2위는 1만9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현대차 싼타페였으며 수입차는 폭스바겐 티구안(9000회)이 X5의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차종은 국산차는 △현대차의 싼타페‧투싼 △기아차 스포티지·쏘렌토 △쌍용차 티볼리·코란도·렉스턴 △르노삼성차 QM3 △쉐보레 캡티바·트랙스 등이었다.
하지만 조회수와 등록대수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투싼의 등록대수는 싼타페와 쏘렌토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티구안이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나타냈다.
판매에 걸리는 시간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쌍용차 렉스턴과 지프 체로키는 관심도에서는 각각 10위, 9위를 차지했지만 평균판매기간은 25.3일과 21.8일로 가장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