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로운 활력 위한 조직개편 실시
2016-11-15 09:19
- 도시재생과·박물관관리과 신설 등 지속성장 동력 확보 목표
- 11일부터 입법예고 중, 의회 동의 거쳐 12월말 확정
- 11일부터 입법예고 중, 의회 동의 거쳐 12월말 확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경제 침체 장기화에 따른 조선업 등 지역경제 불황과 저출산 고령화·인구증가세 감소 등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조직과 인력을 충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1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주요 개편내용으로는 도시재생과, 박물관관리과 신설 및 7개 계 증가다. ‘과’ 증가는 없으며 기존 대규모 개발사업의 완료가 예상됨에 따라 공영사업과와 개관 후 13년이 지나 관광수요 및 기능이 안정된 철새생태관리과를 폐지·축소 이관해 2개 과를 신설하는 안이다.
시는 도시재생과 신설로 원도심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원도심뿐 아니라 수송동 택지개발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원도심이 된 도시지역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이 검토 시행될 것으로 본다.
또한 원도심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을 과로 승격해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통해 원도심 재건의 랜드 마크로써 활용하자는 복안이다.
주요 신설계로는 공보담당관 언론홍보계와 미디어홍보계 분리신설, 환경정책과 환경관리계와 수질보전계 분리신설, 문화예술과 문화정책계와 문화재계 분리신설, 관광진흥과 관광개발계와 해양관광계 통합, 체육진흥과 운영계와 관리계 분리신설, 안전총괄과 안전총괄계와 사회재난계 분리신설, 교통행정과 지능형교통계와 통합관제계 분리신설, 수송동과 나운2동의 맞춤형복지계 신설이다.
또한 자유무역지역관리원 내 위치한 산단민원센터를 소룡동 주민센터 소속으로 변경해 전입신고까지 가능토록 민원기능을 확대하고, 현장인력을 배치해 불법광고물, 제초, 소파보수 등 현장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위치도 오식도동 거주지역내로 옮겨 주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정 지역을 검토 중에 있다.
서경찬 군산시 총무과장은 “부서별 결원에 따른 인력증원 요구가 많으나 행정수요 증가와 성장 동력 확보, 위기 극복을 위하여 관광체육·안전·복지에 대해선택과 집중을 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하여 군산시가 성장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힘을 실어 성과중심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11일부터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의회 동의를 거쳐 12월말 확정, 2017년 2월 정기인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