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 유연석에 일갈
2016-11-15 07:11
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유연석을 향한 강력한 일침을 던지며, ‘닥터 김사부’의 위엄 본색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사부가 강동주(유연석)와 함께 나선 윤서정(서현진)의 손목 수술에서 동맥과 신경, 힘줄 등을 복구하는 고난도 수술들을 30분 만에 이끌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김사부는 빠른 속도로 막힘없이 수술을 갔고, 이를 본 강동주는 ‘저런 속도가 가능하다니’라고 당황했다.
김사부는 자신의 정체를 묻는 강동주에게 “사람 살리는 거. 그게 주종목이다”라고 답했던 상황. 김사부의 애매한 답변에 강동주가 분노하자 김사부는 수술실에서 있었던 강동주의 실수를 짚어내며 “수술실에서 쪽팔렸잖아 너”라며 일갈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래봬도 전국 수석으로 보드 패스한 놈입니다”라고 지지 않고 응수하는 감동주에게 “글쎄, 그런 건 뭐하러 전국 수석으로 패스하고 난리인데? 정작 수술 방에선 석션인지, 컷인지도 구분 못 하고 버벅대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김사부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고 변명하는 강동주에게 “수술실에서 서전한테 왜 마스크를 씌웠는지 알아?”라고 질문을 던진 후 “주둥이 채우라고.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 지 목숨 맡기고 수술대 위에 올라간 환자 앞에서 주절주절 변명 늘어놓지 마. 이유 대지 말고 핑계 대지 마!”라는 말로 일침을 놨다. 이어 “서전은 실전이다. 아까 수술 방에서는 네가 못한 거야. 알았냐?”라고 역설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4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