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에디 레드메인, 한국 팬들을 위한 인사영상 "마법의 시대로 초대"

2016-11-11 10:27

할리우드 배우 에디 레드메인[사진=해당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해리 포터’ 시리즈 J.K. 롤링의 새로운 마법의 시작 ‘신비한 동물사전’의 주인공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이 한국 팬들만을 위해 보내온 그리팅 영상을 공개한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이 다룬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학교인 호그와트에서 가장 중요한 교재 중 한 권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30~40가지의 마법생물을 A부터 Z까지 구분해 설명한 백과사전이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을 휩쓴 에디 레드메인이 뉴욕에 방문해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에 휘말리는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 역을 맡았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제작진이 지목한 처음이자 유일한 배우가 바로 에디 레드메인이었다. 매력적인 영국인으로 어느 시대에나 어울리며 어떤 시대의 인물이든 연기할 수 있는 배우이기 때문. 실제로 에디 레드메인은 천재적으로 역할에 몰입했고, 모든 세세한 면까지 탐구했다. 그 덕분에 아웃사이더에, 삶이 엉킨 듯하지만 매력적이고 호감 가는 뉴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그리팅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국 팬들 여러분”이라며 인사를 건넨 에디 레드메인은 “많은 분들이 J.K. 롤링이 창조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훌륭한 놀라운 캐릭터와 훌륭한 스토리에 빠졌던 분들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그 동안 상상했던 마법 세계보다 훨씬 거대한 세계를 만나실 수 있어요. 영화는 마법의 시대로 초대합니다. 1926년 뉴욕, 미국의 머글인 노마지 세상에서의 마법 세계를 보여줍니다. 신비한 동물들이 가득 든 가방을 들고 저와 제 친구들이 새로운 마법의 시대를 엽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치며 영화를 추천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 시리즈 속의 영국이 아닌 1926년 미국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 ‘해리 포터’ 그 이전, 마법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전설의 명배우 존 보이트와 콜린 파렐, '스티브 잡스' 캐서린 워터스턴, '본 투 비 블루' 카르멘 에조고, ‘플래시’ 에즈라 밀러 등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각본을 담당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 네 편의 ‘해리 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다시 한 번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 것이다. 새로운 이야기와 배우들,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영상을 비롯해 신비한 동물들의 등장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잇는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새 역사의 시작을 알린다. 11월 16일, 2D와 3D, 아이맥스 3D, 4DX 등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