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서 다룰 '세월호 7시간'…북한 황당 주장도 진짜 같다? 뭐길래

2016-11-11 00:00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게 될 '세월호 7시간'이 다시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북한의 황당 주장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북한은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의문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해야 한다는 민심의 요구는 정당하다. 명백한 것은 그 결과는 이미 다 밝혀졌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집도 못 가보고 60을 넘긴 현 남조선집권자는 처녀 흉내를 내려고 세월호 대참변이 일어난 그 시간에 얼굴에 주름살을 없애는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면서 "주사를 맞은 후에는 7시간 동안 햇빛을 보지 말아야 한다는 데로부터 밖으로 나오지 않고 청와대 안방 깊숙한 곳에 엎드려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의문의 7시간 동안 보톡스 주사 맞고 제 얼굴의 주름살이나 없애는데 온 신경을 쓴 박근혜는 이제 더 조사할 필요도 없이 민심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당시에는 북한의 황당한 주장에 대부분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 컸었다.

하지만 최순실이 다닌 성형외과가 온갖 혜택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SNS를 통해 "2014년 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뷰티전문 C병원에서 근무하셨던 의료진 및 관계자, 또는 이 병원이 위치한 P오피스텔에 거주하셨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알고 계시거나 이와 관련된 사람을 알고 계신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라는 공지를 잇따라 남기고 있어 또다시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특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