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확장 가속…44호점 ‘빠꾸원몰점’ 오픈

2016-11-09 18:23
글로벌 290호점 돌파 (한국 117개, 중국 116개, 인니 44개, 베트남 13개)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44호점인 ‘빠꾸원몰(Pakuwon Mall)점’을 오는 10일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빠꾸원몰점’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시(市)에 위치한다. 마트가 들어서는 건물은 쇼핑몰, 아파트 호텔을 포함한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롯데마트는 이 건물의 지하 1층에 5740㎡(영업면적 기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빠꾸원몰점’은 인도네시아에 들어서는 15번째 소매 매장(Hypermarket) 이다. 이번 오픈으로 롯데마트는 도매 매장(Wholesale) 27개와 슈퍼마켓(Supermarket) 2개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에서 44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수라바야시(市)는 동부지역 항만산업 및 상업의 중심도시로 인도네시아 제2의 대도시이다. 도시 내 구성원은 소득수준이 높은 중상층이 많다.

‘빠꾸원몰점’은 상권 내 위치한 경쟁사와의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전략으로 차별화 MD구성과 더불어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소비자 트랜드를 반영해 Healthy and Beauty 전문 매장인 ‘L-Beauty’, 유아·아동 전문 매장인 ‘Mom & Me’, 다양한 즉석식품 매장인 ‘Food Station’등 인도네시아 기존의 할인점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인다.

또 한국식 멤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L.Point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은 물론, 쿠폰북 증정 및 사은행사를 통해 고객 로열티를 확보할 계획이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사업본부장은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