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대원, 베트남 꾸이년시에 상업센터 건설 계획

2024-10-04 00:10
꾸이년시에 대형마트 및 상업센터 부족해 '매력적'

일년 내내 아름답고 온화한 기후로 유명한 베트남 빈딘성 꾸이년시 [사진=베트남통신사]

롯데마트와 대원이 베트남 꾸이년시에 대형 상업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빈딘성을 찾았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 응어이꽌삿(Nguoi Quan Sat)에 따르면 베트남 빈딘(Binh Dinh)성 팜아인뚜언(Pham Anh Tuan) 인민위원장은 빈딘성 내 투자 기회 모색 차 방문한 전응식 대원 대표와 최현 롯데마트 개발이사와 회의를 가졌다.

전응식 대표와 최현 이사는 빈딘성의 잠재력과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도시 및 산업 부문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데 있어 빈딘성의 관심과 지원을 희망하며, 특히 빈딘성 꾸이년시 상업센터 및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연계된 건물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팜아인뚜언 위워장은 대원과 롯데마트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와 프로젝트가 빈딘성의 발전 방향과 일치한다며, 한국 기업은 도시 및 산업 부문 외에도 부동산, 무역 등 다른 분야에서도 빈딘성에 많은 투자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빈딘성에서는 △첨단기술 △친환경 산업 응용 분야 △관광 △재생에너지 △항만 및 물류 서비스 △첨단 농업 △농산물 심층 가공 등에서 한국 투자자를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뚜언 위원장은 대원과 롯데마트가 현장조사를 실시해 빈딘성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제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은 또한 행정 절차, 부지 정리, 개방적인 사업 및 투자 환경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은 도시 개발, 주택 및 상업 개발, 건설 분야에서 한국 내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롯데마트는 롯데그룹 계열사로 대형 슈퍼마켓 체인 및 쇼핑센터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계획에 따르면 빈딘성은 공간과 건축 측면에서 현대적인 꾸이년 도시 지역 개발에 중점을 두고 중부 해안 지역의 선도적인 개발 지역이 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꾸이년시에는 코업마트(Co.opmart), 고!(GO!), 메가마켓(Mega Market) 등 몇 개의 슈퍼마켓과 쇼핑 센터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