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고생 자유발언에 강병규 "존경! 이 소녀가 내 딸이었으면" 감탄
2016-11-09 06:3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영상을 보고 올린 글이 화제다.
8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존경! 이 소녀가 나의 딸이었으면... 나의 동생이고 누나였으면ㅎㅎ"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을 링크해 올렸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시국대회 발언대에서 송현여자고등학교 2학년 조성해 양이 직접 쓴 글을 발표하는 내용이다.
이어 "우리 청소년들은 이런 사회와 현실을 보며 이러려고 공부했나 자괴감을 느끼고 괴로울 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한 발언을 패러디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조 양은 시위에 참가한 후 자유발언을 하고 싶어 글을 직접 작성했고, 발언대에 올라오기 전 모두 외워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