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재클린 포 싱가포르 거브테크 대표는 누구인가?

2016-11-08 15:15

재클린 포 싱가포르 거브테크 창립자 겸 대표. (사진제공=싱가포르 거버먼트 테크놀로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재클린 포는 싱가포르의 정부기관인 거버먼트 테크놀로지(Government Technology Agency, 이하 거브테크)의 창립자이자 대표(CEO)이다. 정보통신 기술 및 관련 분야 엔지니어링 업무를 추진하는 거브테크는 기술 부문을 통해 정부의 무한한 가능성을 넓혀주는 일을 맡고 있다.

지난 10월 1일 창립된 거브테크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처의 정부기관으로, 싱가포르의 공공 부문에 대한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와 응용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거브테크는 진보적인 정책과 탄탄한 인적, 기술적 역량을 통해 싱가포르 시민들에게 사용자 친화적인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시티를 지향해 민첩하고 대담할 뿐만 아니라, 협력을 중시하는 정부 문화를 키우는게 목표다.

거브테크를 이끄는 제클린 포 대표는 싱가포르의 다양한 정부 기관과 단체들이 디지털화, 데이터 과학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가 사이버 보안과 그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포 대표는 싱가포르 정부의 스마트 국가 정책과 디지털 이니셔티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개발청(IDA)의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싱가포르 인력부(Ministry of Manpower), 재정부(Ministry of Finance), 국방부 (Ministry of Defence), 그리고 총리실 등의 정부 핵심 보직을 맡아 왔다.

그는 영국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인시아드(INSEAD)에서 MBA를 취득했다. 또한,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국방과학기술원, 시스템과학연구소, 싱가포르 풀스,성 루크 노인의료원 등 다양한 조직의 이사진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