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클라우스 슈밥 초청 간담회 개최 '창조경제 모델 큰 관심'

2016-10-17 17:35

(사진제공=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과 청년 기업가들의 창조경제 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간담회가 17일 개최됐다.

국내 스타트업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는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처음으 로 던진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한국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 시대 최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창조경제를 통한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의 준비상황을 소개하면서, 스타트업에게 기업가정신의 열의를 북돋아 주고 창업활동에 필요한 미래 트렌드 전망의 지평을 넓혀 가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산업의 재편,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정부 제도의 변화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통찰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대기업의 협력으로 운영 중인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에 관심을 보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인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정부의 역할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5년 7월 오픈한 서울센터가 서울시와 전담 대기업 CJ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문화 확산 활동 및 성과 등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20여명의 청년기업가들은 “4차 산업혁명 트렌드 에 따라 향후 사업 방향을 세우는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소감과 함께 “다보스포럼 내 청년 리더 및 혁신 스타트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용호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이 우리와 관계없는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의 국가 생존 및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차대한 트렌드로서, 현재 추진 중인 창조경제 생태계에서 파괴적이고 혁신적 인 사업모델이나 제품들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국민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번 행사 가 국민 모두가, 특히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동 트렌드에 따른 진취적인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로 활용되었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