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주택에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 도입

2016-11-07 09:50
서울가좌 행복주택에 시범적용, 추후 확대적용 계획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 구성도 [이미지= 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의 주민편의성 향상 등을 위해 '휴대폰을 사용한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을 서울가좌 행복주택에 시범 구축한다.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은 휴대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 양손에 짐을 들고 있어도 공동현관문의 1~3m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방하고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 이용을 위해 휴대폰에 설치하는 앱(App)을 통해 커뮤니티(공지사항, 관리소․주민게시판, 주민건의사항), 관리업무지원(입찰, 용역 공고 등), 전자투표 및 설문, 소음측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소음측정은 공동체 생활의 기본매너 중 하나인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기능으로 층간소음 분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입주민이 관리소 또는 층간소음조정위원회 등에 실시간 측정 자료를 제공해 중재를 요청할 수 있다.

LH는 이번 시스템의 적용으로 증가하는 비용은 민간협력을 통해 무상설치 및 유지관리하고 민간업체에서는 휴대폰 앱을 통한 배너광고로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입주민 부담 없이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가좌 행복주택에 설치 후 기술실증을 통한 모니터링과 입주민들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보완 발전시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의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과 앱 활용은 입주민의 편의성 증대와 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기술 개발을 촉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