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3분기 영업이익 270억… 전년동기 대비 28.1%↑
2016-11-03 16:54
취급고 7728억, 매출 2579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0.4%↓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CJ오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1% 증가한 270억 원을 기록했다. 취급고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7728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매출액은 0.4% 감소한 2579억 원으로 집계됐다.
CJ오쇼핑은 영업이익이 4분기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CJ오쇼핑이 ‘글로벌 머천다이징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핵심 부문인 ‘TV상품’이 전년 대비 10%의 큰 성장을 보였다. 이는 패션 비중을 일부 줄이고 이미용품과 건강식품은 확대 편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eTV 매출의 확대도 e커머스 부문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eTV는 TV상품을 PC, 모바일 등 e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9월에는 eTV취급고가 전년대비 40% 넘게 성장하기도 했다.
한편 CJ오쇼핑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해외 사업장에 대한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손상차손 183억 원 등이 반영돼 6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