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수능시험일(17일) 증시 개·폐장 1시간씩 늦춰···10시 개장

2016-11-03 13:55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일 국내 증시의 개장과 폐장 시각이 1시간씩 순연된다.

한국거래소는 수능날인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정규 매매거래 시간은 이날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뀐다.

시간외시장도 거래 개시와 종료가 1시간씩 늦춰져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거래를 할 수 있다.

장 종료 후인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6까지 열리는 시간외시장은 거래 시작만 1시간 늦어지고 마감 시간은 변하지 않는다.

파생상품시장의 매매거래시간도 오전 10시∼오후 4시 45분으로 바뀐다.

금선물, 미국달러 선물·옵션, 미국달러플렉스선물 등은 외환거래 시간을 고려해 매매 개시 시점만 평소보다 1시간 늦추고,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을 거래하는 야간시장도 개장만 1시간 늦어진다.

돈육선물시장, 석유시장, 배출권시장 등 일부 시장의 거래 시간은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