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제2회 동아시아 평생교육 국제포럼 개최

2016-11-02 10:26
-경제, 평균수명, 재정 부담을 모두 충족한 새로운 평생교육 모델 마련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시 평생교육 실무협의회원과 대만 평생교육 방문단, 충청남도 평생교육진흥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동아시아 평생교육 국제포럼인‘보령시 글로컬 릴레이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동아시아 평생교육 국제포럼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평생학습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동아시아 4개국의 전문가와 시․군 관계자가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충청남도의 평생교육 글로벌 네트워크를 시 ․ 군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현장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외국의 우수 평생교육사례를 활용하기 위해 보령시에서 릴레이 포럼 형식으로 열린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만 신베이 안갱 초등학교 방경림 교장이‘평생교육자원 중심의 임무와 실무연계’라는 주제로 대표 발표, 대만성인평생교육학회 황부순 이사장을 비롯한 대만 평생교육 방문단과 보령시 평생교육 실무협의회원 간의 평생교육의 정책과 문제점에 대해 깊이 토론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포럼이 끝난 후에는 문화탐방의 시간으로 보령문화원 문화학교 프로그램인‘서각’,‘시조’참관, 충청수영성, 머드박물관 등 문화 탐방, 제석리 서각마을 평생학습 프로그램 견학의 순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대만의 평생교육은 사회참여활동이 왕성한‘뉴 시니어’들의 욕구 충족을 만족시켜야 했던 과제를 바탕으로‘융합’과‘절약’의 평생교육 체계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우리 시도 경제, 평균수명,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두루 충족한 새로운 평생교육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