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선 ‘선택장애’ 끝…11人 ‘모바일 스타일리스트’ 가동
2016-11-02 09:50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는 11인의 패션전문가가 테마 별 스타일링 팁을 제안하고 패션쇼핑에 도움을 주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모바일 스타일리스트’ 프로젝트를 다음달 11일까지 40일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유명 스타일리스트, 패션에디터, VMD(Visual Merchandiser), 패션디자이너, 쇼핑몰 대표, 패션모델 등 패션전문가 11인이 △2016 F/W 트렌드 △금액대별 쇼핑가이드△한 가지 아이템의 다양한 룩 연출, 3가지 테마로 그들이 11번가에서 직접 고른 인기 아이템을 소개하고 최신 스타일링 가이드를 제시한다.
매 시즌마다 빠르게 변하는 패션트렌드에 대한 스타일링 팁을 간편한 모바일 플랫폼에 담아 매일 아침 옷장 앞에서 ‘선택장애’였던 소비자들의 고민들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2차 (11월 17~30일) 스타일링 가이드는 ‘금액대별 쇼핑가이드’를 주제로 연예인 최강희, 김옥빈의 스타일리스트 ‘강성도’, 여성의류 쇼핑몰 커버샷 대표 ‘조경미’, 패션모델 ‘이샛별’이 참여한다.
3차(12월 1~11일) 스타일링 가이드는 ‘한가지 아이템의 다양한룩 연출’을 주제로 패셔니스타 공효진의 스타일리스트 ‘김민주’를 포함한 5인의 패션전문가가 나선다.
이에 최근 오프라인에서 의류, 잡화 등 제품을 구경하고 입어본 뒤 마음에 드는 것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족의 증가, 시공간 제약 없는 간편한 모바일 환경 등의 영향으로 패션쇼핑의 주요 채널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웹(Web)에서 앱(App)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11번가에서도 전체 카테고리 중 PC에서 모바일로 제일 먼저 넘어온 카테고리는 ‘패션’이다. 패션의 모바일 비중은 2012년 11%에서 매년 10% 이상씩 꾸준히 상승하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비중은 71%까지 올라섰다. 특히 ‘여성의류’ 모바일 비중은 10월 한달 기준 88% 까지 뛰었다.
심석 SK플래닛 패션유닛장은 “화면상 사진만 보고 구매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패션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고, 트렌디한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패션전문가를 섭외, 스타일리스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유행에 민감한 10~20대 소비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11월 한달 간 ‘패션 30% 할인쿠폰’(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을 발급한다. ‘아미 신상니트·가디건’은 기본 51% 할인가에 30% 할인쿠폰 발급 및 카드추가할인 적용 시 4930원부터, ‘데일리샵 루즈핏 티셔츠’는 71% 할인가에 30% 할인쿠폰 발급 및 카드추가할인 적용 시 368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