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사업 7개월 연속 흑자..."고객 집중 서비스"
2024-10-22 17:18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흑자를 이어가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0억원 이상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치면서 셀러와의 동반성장 노력에 더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꾸준히 펼쳐 온 셀러 지원 활동을 기반으로, 최근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셀러를 지원하며 신뢰를 강화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고객에 집중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처음 선보여 빠르게 고객을 확대해 가고 있는 '클럽형 멤버십'과 '패밀리결제' 서비스에 주력한다. 11번가가 지난달 초 론칭한 학생 전용 무료 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은 9월 말 누적 가입 고객이 론칭 첫 주 9월 8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멤버가 제품을 주문하면 대표가 대신 결제하는 '패밀리결제' 서비스 또한 9월 말 기준 누적 패밀리 결합 고객이 서비스 론칭 첫 주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11번가는 적립 혜택을 강화한 신규 멤버십 서비스를 이달 말 론칭할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다각도의 수익성 확보 노력, 셀러 동반성장 지원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픈마켓 사업 7개월 연속 흑자를 이뤄냈다"면서 "견고하게 다져진 흑자 펀더멘탈과 셀러와의 신뢰를 토대로 고객 집중 서비스에 주력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