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무료 스마트폰 보안앱 '시큐리티 투데이' 출시
2016-10-31 17:39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정보보호 전문기업 SK인포섹은 악성코드 탐지, 취약점 진단, 스미싱 방지 등 보안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기기 성능 최적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보안 앱 '시큐리티 투데이(Security Today)'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전용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된 만큼 시큐리티 투데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상 예보 콘셉트를 차용해 스마트폰의 관리 상태에 따라 '맑음', '흐림[' 등으로 표시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악성코드 검사는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50여개의 백신 엔진을 통해 앱 설치 파일[.apk]이나 SD카드 파일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한다. 이와 함께 알 없는 소스 파일 설치 여부 탐지, 스마트폰 관리자 권한 획득(Rooting) 차단, USB 디버깅 차단 등 취약점 진단 기능을 시큐리티 투데이 앱 화면에서 원터치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미싱 피해 방지를 위해 악성 URL이 링크된 SMS나 MMS 등 문자메시지가 수신될 경우에 즉각 경고창을 띄워 사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
시큐리티 투데이는 메모리 최적화, 배터리 사용량 검사 등 기본적인 기기 성능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사용자가 스스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메모리 사용량 증가나 배터리 소진의 원인이 앱 사용 패턴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앱이나 파일을 삭제할 수 있도록 앱의 크기, 사용량, 메모리 등에 대한 통계치를 제공한다.
김용훈 SK인포섹 R&D센터장은 "보안이 담보되지 않은 스마트폰은 개인정보 유출부터 금전적인 피해까지 사용자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면서 "SK인포섹은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중요 정보 보호를 위해 시큐리티 투데이를 고도화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