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 '씨름',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2016-10-31 09:36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민속놀이 '씨름'이 국가무형문화재가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씨름은 △다양한 놀이의 형태가 오늘날까지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는 점 △고대 삼국 시대부터 근대 시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유물, 문헌, 회화 등에서 명확한 역사성이 확인된다는 점 △씨름판의 구성과 기술 방식 등에서 우리나라만의 고유성과 표현미가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 △한국 전통놀이의 속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연구대상이라는 점 등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