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생명의 물결 1박 2일 캠프 실시
2016-10-30 15:18
-장기기증유가족, 기증인, 이식인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1박2일 캠프
이번 캠프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신장기증인, 장기이식인 등이 모여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생명을 나눈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 10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과 레크레이션 활동을 하면서 서로간의 어색함을 없앴다.
토크콘서트 중간 부부 신장이식인으로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중인 부인 유영수(여,50세)씨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이에 맞춰 남편 최경원(남, 50세)씨와 또 다른 신장이식인 주은경(여,53세)씨가 노래를 불러 캠프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마지막날에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셀프박스 제작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지난 3월 기준 장기이식대기자는 2만7900여명이나, 지난해 장기기증자는 500여명에 불과하다.
장기기증 서약자 또한 우리나라는 약 12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5%에 불과, 미국(48%), 영국(31%) 등에 크게 못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