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산업별 FTA 활용률 통계 공개

2016-10-27 11:45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관세청은 27일 산업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 통계를 관세청 FTA 포털(fta.customs.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금껏 FTA 활용률 통계는 협정별·품목분류(HS)별로만 제공돼 구체적인 산업별 FTA 활용 현황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관세청은 산업통상자원부 통계분류코드(MTI) 기준에 맞춰 산업별로 세분화한 FTA 활용률 통계를 새롭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통계는 10개 대분류 및 56개 중분류로 산업을 구분해볼 수 있어 어느 산업군이 FTA 활용에 취약한지, 활용지원 정책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분석이 가능하다. 이 통계는 분기별로 갱신될 예정이다.

산업별 활용률 통계는 FTA 발효 1년이 지난 11개 협정(49개국)을 대상으로 산출됐다. 지난해 12월 발효된 중국·뉴질랜드와의 FTA 협정과 올 7월 발효된 콜롬비아는 통계 산출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