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에 “실망스러운 변명”…특검·국조 불가피
2016-10-25 17:28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5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데 대해 “당혹해 하는 국민을 더 당황스럽게 하는 부족하고 실망스러운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입장을 내고 “대통령이 모든 내용을 알고 있었다는 고백으로 이제 대통령 자신이 문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한데, 검찰 수사에 맡길 수가 없게 됐다”며 “국정조사와 특검(특별검사제)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대국민 사과 회견을 열고 “저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입장을 내고 “대통령이 모든 내용을 알고 있었다는 고백으로 이제 대통령 자신이 문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한데, 검찰 수사에 맡길 수가 없게 됐다”며 “국정조사와 특검(특별검사제)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대국민 사과 회견을 열고 “저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