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취업박람회, 159명 일자리 찾았다
2016-10-25 11:17
110개 기업‧기관 참여…현장에서 4명 즉시 채용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개최 결과 연말까지 총 159개의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가 청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지자체, 지방고용노동청이 함께 지역인재들에게 고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7일과 21일 여수와 부산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양수산 분야 80개 기업과 30개 정부․공공기관이 참가해 세부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일대일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도 실시했다.
또 열린채용 오디션, 인기기업 및 공공기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 채용설명회, 취업 전략 특강, 청소년 진로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양 박람회 결과 3400여명이 관람했고 2700여명이 취업상담을 했다. 참가기업‧기관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3개 기업에서 4명이 박람회 결과 즉시 채용돼 근무 중이다.
연말까지 관련 절차 등을 거쳐 33개 기업(기관 포함)에서 155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이 중 정규직은 120명으로, 전체 채용 인원(159명)의 75% 수준이다.
해수부는 연말까지 참여기업과 청년들을 추적 조사해 실제 채용 여부, 일자리 질과 만족도 등 고용효과 분석을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내년에는 정규직 채용 기업 섭외를 강화해서 정규직 채용 비중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달 24일에는 해양수산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창업과 투자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