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中 법인설립 현지 진출 본격화…브랜드 '씽커웨이' 공개

2016-10-24 10:26

팅크웨어의 중국 블랙박스 브랜드 씽커웨이[사진제공=팅크웨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팅크웨어가 중국 법인 설립과 현지 전용 브랜드를 공개하면서 중국 시장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이지만, 블랙박스 보급은 태동단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 팅크웨어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팅크웨어는 중국 오프라인 시장 진입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달 중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은 블랙박스 시장이 막 시작하는 단계로 현지 소비자를 위해 팅크웨어는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국내 시장에서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팅크웨어는 철저한 검증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음달 심천 프리미엄 스토어 1호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또 팅크웨어는 이날 중국 블랙박스 브랜드 ‘씽커웨이(兴科威)’를 공개했다. 심천 프리미엄 스토어과 함께 4종의 중국향 신제품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1283만대로 세계 최대 시장이다. 여기에 중국 내 교통사고 분쟁 증가와 대형차 차량 운행 기록 장치 의무 장착 법안으로 블랙박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블랙박스 보급율이 10% 미만대로 잠재적 성장이 가장 큰 시장”이라며, “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B2C와 팅크웨어 기술력 기반의 B2B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중국 내 확실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