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출원 전략과 해외 지재권 보호 설명회 개최

2016-10-24 12:0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여러 나라에 특허·상표·디자인을 편리하게 출원할 수 있는 국제출원방법(PCT·마드리드·헤이그 국제출원제도)과 해외에서의 지재권 보호 방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오는 26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지재권 담당자가 그간의 실무경험을 토대로 이 출원제도를 이용한 출원 사례와 효과, 전략 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업들(LG화학, 셀트리온)은 PCT 국제출원(특허)을 많이 하고 있거나, 마드리드 국제출원(상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사례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특허청 국제출원담당자가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헤이그 국제출원(디자인) 제도와 출원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지재권을 획득하기 위한 출원 단계의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권리 취득 후의 지재권 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겪은 상표권 분쟁 및 대응사례도 소개되어 설명회를 더욱 흥미있고, 유익하게 만들 전망이다. 설명회에는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개인 발명가 등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허청 이재우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오늘날 지식재산권 관리는 기업경영의 성패를 좌우할만큼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해외에서 지식재산을 권리화하고, 혹시 모를 지재권 분쟁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석과 관련한 문의는 특허청 국제출원과(☎ 042-481-5209)로 하면 된다.